일상: 2020

제주 가성비 2박3일 여행 2편(완결) (총 경비 28만원) 7.31~8.2

luv_coding 2020. 8. 8. 16:17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저녁에 [달인 회 센터]에서 회랑 매운탕이랑 이것 저것 먹고 했더니 아침까지 배가 불러서 아침은 먹지않고 10시쯤 숙소를 나왔습니다.

저희는 숙소를 나와 날씨도 좋고 해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었기에 서귀포에서 출발하여 제주시까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1시간 정도) 경치가 정말 좋았기에 드라이브 할 맛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늘봄흑돼지는 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았던 식당이기에 이 집도 강력추천해드립니다. 흑돼지를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관광지에서 인당 만원에 흑돼지 100g + 돌솥비빔밥 + 된장찌개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늘봄흑돼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대학로 12

 

내부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식당 창가쪽 경치입니다.

메뉴판 보시겠습니다.

 

오후 4시까지 늘봄정식을 판매하는데 이게 메뉴 구성이 정말 알차더라구요!

늘봄정식은 흑돼지 100g + 돌솥비빔밥 + 된장찌개 해서 만원이었습니다.

반찬도 많고 해서 식탁 공간이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밑반찬 구성입니다.

고기가 쫄깃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찌개 모습이고 오른쪽은 돌솥밥 모습입니다.

정말 한끼 든든하게 잘 먹었던 식당입니다.

공항에서도 가까워서 제주도 도착 후 첫 식사를 여기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기 더 드시고 싶으신 분은 고기 추가하시면 됩니다. 늘봄정식이 가성비가 정말 뛰어나서 고기를 추가해서 드시더라도 비싸게 느껴지시지는 않을 겁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는 제주 넥슨 컴퓨터 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차로 15분)

입장료는 성인기준 인당 8천원이었는데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198-8

 

외관 모습입니다

추억의 바람의 나라 로딩 사진입니다.

고전 게임, 콘솔게임, 조이스틱 게임, vr게임 등등을 직접 해 볼수 있었고

알고리즘, 마우스, 그래픽카드 등등 컴퓨터에 관한 간단한 지식도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기에 초중학생 친구들이 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나온 저희는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이번에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날은 조금 더웠지만 화창했기에 경치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1~2시간 정도 해안도로 따라서 드라이브를 했고, 드라이브하다가 잠깐 내려서 사진찍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나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마마무말가든으로 이동했습니다.

네이버로 검색해봤는데 가성비 좋고 가게에 계신 이모님이 친절하다고 평이 많길래

이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마무말가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연로 157

 

주차장 공간은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저희는 B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말 액기스라면서 뭔가를 주셨는데 건강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육사시미, 육회, 육초밥이 나온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플레이팅도 정갈해서 좋았구요.

육사시미 한점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반찬 중에 염통, 간을 볶아 놓은 반찬이 있었는데 이것도 별미였습니다.

말고기로 만든 갈비찜도 나왔습니다.

양념이 너무 묽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먹고 있으니까 B코스에는 없지만 A코스에 있는 말고기로 만든 불고기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정말 좋았습니다. 소불고기랑 다르게 쫄깃하니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소불고기를 먹고 나니 이번에 구이가 나왔습니다. 말 뱃살과 안창살이라고 하더라구요.

말기름을 고기 위에 얹어서 내주시는데 소고기랑은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구이먹고 있는데 알밥을 서비스로 또 주시더라구요...

이모님 정이 느껴지는 서비스 였습니다.

이모님이 부족하면 알밥 더 주겠다고 하셔서 예의상 하는 말인가보다 했는데

친구가 알밥 한 번 더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바로 서비스 한 그릇 더 해주시더라구요...

와...감동이었습니다.

한 그릇 더 먹었습니다...서비스 좋더라구요!

2만 7천원에 가성비 좋게 말고기 먹을 수 있는 좋은 가게였습니다.

여기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정말 네이버 평 그대로 서비스 좋고 이모님 정 많은 가게였습니다. 다음에도 제주도 간다면 들릴 예정입니다.

식사하고 나오면서 가게 앞에서 찍은 노을지는 모습입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는 오렌지트리 호텔&카페에 숙박을 끊었습니다.

공항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입니다.

 

오렌지트리 호텔&카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8길 7-12

그냥 무난한 숙소였습니다. 숙박시 아침에 조식을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밤에는 제주동문시장 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전복 볶음밥(6000원) / 제주 불곱창(7900원) 두개를 사서 숙소에 돌아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시장 가판대 모습입니다.

 

왼쪽 불곱창 오른쪽 전복 볶음밥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불맛이 살아있고 맛있게 매콤하니 술안주로 제격인 음식들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야시장에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음식 사려고 20분 정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야시장음식을 먹고 1시간 정도 후에 잠을 청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공항에서 아침으로 한치 물회를 먹었습니다.

10시쯤 아침먹고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2박 3일 간의 제주도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잘 다녀왔고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좋은 가게들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빡빡하게 여행가실 분은 제가 갔다온 여행일정에 1, 2군데 더 추가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조금은 여유있는 여행을 좋아해서...그렇게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